런던 여행 필수 가이드: 복잡한 대중교통 요금 꼼꼼히 살펴보기
런던 교통의 핵심: '컨택리스'와 '존(Zone)' 🚇
런던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딱 두 가지만 기억하면 돼요. 바로 '컨택리스(Contactless)' 결제와 '존(Zone)' 시스템이에요.
- 컨택리스 결제: 한국의 티머니처럼, 런던에서는 '오이스터 카드(Oyster Card)'나 해외 사용이 가능한 '컨택리스 기능이 있는 신용/체크카드'를 사용해요. 현금으로 표를 사는 건 정말 비싸고 불편하니 절대 추천하지 않아요. 카드 하나로 튜브, 버스, 트램, DLR, 오버그라운드까지 대부분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.
- 존(Zone) 시스템: 런던은 중심부를 1존으로 시작해 바깥으로 갈수록 2, 3, 4존... 이렇게 동심원처럼 존이 나뉘어 있어요. 내가 이동하는 존의 개수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방식이죠. 대부분의 주요 관광지는 1-2존 안에 모여 있답니다.
런던은 시간대에 따라서도 요금이 달라져요.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인 '피크 타임'에는 요금이 더 비싸고, 그 외의 '오프 피크 타임'에는 저렴해져요. 여행자라면 이 시간만 잘 피해서 다녀도 교통비를 꽤 아낄 수 있겠죠?
- 피크 타임(Peak time): 월~금, 오전 6시 30분 ~ 9시 30분 / 오후 4시 ~ 7시

오이스터 vs 컨택리스 카드, 뭘 써야 할까? 🤔
그렇다면 오이스터 카드와 컨택리스 카드 중 어떤 걸 쓰는 게 더 이득일까요? 사실 기능은 거의 똑같아요. 요금, 할인, 데일리캡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거든요. 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카드를 선택해 보세요.
오이스터 vs 컨택리스 카드 비교
구분 | 오이스터 카드 (Oyster Card) | 컨택리스 카드 (Contactless Card) |
---|---|---|
발급 | £7 카드 발급비 (환불 불가) | 별도 발급비 없음 (본인 카드 사용) |
충전 | 지하철역 기계, 오이스터 앱에서 충전 | 충전 불필요 (연결된 계좌에서 자동 출금) |
장점 | 여행 기념품, 분실 시 잔액 보호 가능 | 압도적인 편리함, 잔액 걱정 없음 |
단점 | 충전의 번거로움, 잔액 환불 절차 필요 | 해외 결제 수수료 발생 가능성 |
튜브, DLR, 오버그라운드 등 기차를 이용할 때는 탈 때(Touch In)와 내릴 때(Touch Out) 모두 카드를 찍어야 해요. 만약 내릴 때 카드를 찍지 않으면 가장 비싼 요금(Maximum Fare)이 부과되니 절대 잊지 마세요! 버스는 탈 때만 찍으면 됩니다.
하루 종일 무제한? '요금 상한선(Capping)' 파헤치기 💰
런던 교통비가 합리적인 가장 큰 이유, 바로 '요금 상한선(Capping)' 제도 덕분이에요. 쉽게 말해 하루 동안 아무리 많이 돌아다녀도 정해진 금액 이상은 돈이 빠져나가지 않는 시스템이죠. 이건 정말 혁명적이에요!
예를 들어, 1-2 존의 하루 상한선(Daily Cap)이 £8.10이라면, 하루 동안 1-2 존 내에서 대중교통을 10번을 타든 20번을 타든 딱 £8.10까지만 요금이 부과돼요.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 동안 적용되는 '주간 상한선(Weekly Cap)'도 있어서 장기 여행자나 거주자에게는 더욱 유리하답니다.
📝 주요 구간별 데일리캡 (성인, 2024년 기준)
- 버스 & 트램 전용: £5.25
- 1-2존: £8.10
- 1-3존: £9.60
- 1-4존: £11.70
- 1-6존: £14.90
가성비 최고! 런던 버스 이용 꿀팁 🚌
런던의 상징인 2층 버스는 저렴하고 편리한 이동 수단일 뿐만 아니라, 훌륭한 시티투어 수단이기도 해요. 특히 버스 요금은 존(Zone)에 상관없이 단일 요금이라 정말 매력적이죠.
이건 정말 꿀팁인데요! 첫 번째 버스를 탄 후 1시간 이내에 다른 버스나 트램으로 갈아타면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 환승이 가능해요. 2018년부터 도입된 제도로, 짧은 거리를 여러 번 이동할 때 정말 유용하답니다!
버스는 1회 탑승 시 £1.75이며, 하루 종일 버스만 이용한다면 데일리캡인 £5.25 이상 요금이 부과되지 않아요. 굳이 비싼 시티투어 버스를 타지 않아도, 2층 버스 맨 앞자리에 앉아 런던의 풍경을 즐겨보세요!
마무리: 핵심 내용 요약 📝
복잡해 보이지만 몇 가지만 기억하면 런던 대중교통 정복, 어렵지 않아요! 마지막으로 핵심만 다시 정리해 드릴게요.
- 컨택리스 카드 준비: 한국에서 가져온 컨택리스 기능이 있는 신용/체크카드를 준비하거나, 현지에서 오이스터 카드를 구매하세요. 현금 사용은 절대 금물!
- 데일리캡 활용: 하루에 정해진 금액 이상은 청구되지 않으니, 마음껏 돌아다니세요.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1-2존에 있어요.
- '터치 인, 터치 아웃' 잊지 않기: 튜브나 기차를 탈 땐 꼭 타고 내릴 때 모두 카드를 찍는 습관을 들이세요.
- 버스 적극 활용: 1시간 내 무제한 환승이 가능한 '호퍼 요금'을 이용해 저렴하게 시티투어를 즐겨보세요.
런던 교통비 핵심 요약
자주 묻는 질문 ❓
이 글이 여러분의 즐거운 런던 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.